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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 운전연수 후기 내돈내산

도파민디투 2024. 6. 7. 11:05

이번에는 일산운전연수 내돈내산 후기를 적어볼까 합니다.

운전면허를 따두면 나중에 도움이 될 것 같아 20대 초반에 면허를 취득했습니다. 그러나 의외로 운전할 기회가 별로 없었고, 특히 제가 사는 지역은 대중교통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어 출퇴근이나 모임에 갈 때도 버스나 지하철을 타는 것이 더 편리했습니다.


차없는 서러움

하지만 짐이 많거나 날씨가 궂은 날에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불편하게 느껴졌습니다. 특히 여행을 갈 때 무거운 캐리어를 들고 지하철 계단을 오르내리는 것은 정말 힘든 일이었습니다.

운전연수 결심

또한, 차가 없으니 차량 관리, 보험료, 유류비 등의 부담이 없다는 점에서 대중교통이 더 낫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삶의 질을 생각하면 자가용이 있는 것이 더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운전을 잘하고 싶어서 면허를 땄는데, 그동안 운전하지 않은 것이 아쉬워 이번 기회에 운전을 배워보자는 결심을 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중고차를 사려고 시세를 알아봤는데, 예상 비용으로 제가 원하는 차량을 구입할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당장 내일이라도 제가 타고 싶었던 차를 살 수 있다는 생각에 운전을 빨리 배워보고 싶어졌습니다. 무엇이든 계기가 있어야 움직이기 마련이니까요. 그래서 최대한 빨리 강습을 받을 수 있는 곳을 찾게 되었습니다. 일산 운전연수를 해야 했어요


일산운전연수 강사 찾기

제가 알아본 일산운전연수는 강사님이 직접 집 근처로 방문해주신다고 해서 정말 편리하게 배울 수 있었습니다. 저는 가족이나 지인에게 운전을 배우는 것은 피하고 싶었는데, 가까운 사이일수록 연수를 받다가 싸우기도 한다는 이야기를 자주 들었기 때문입니다. 운전에 대한 자신감이 떨어질 수 있는 상황을 피하기 위해 전문 강사님에게 배우는 것이 낫다고 생각했습니다.

강사님들의 퀄리티도 다른 곳에 비해 제가 원하는 조건을 잘 갖추고 계셨습니다. 연수 경력이 풍부하고, 프리랜서가 아닌 정규 강사로 활동하시는 분들이라 더 신뢰가 갔습니다. 강사님에 대한 요청사항이나 아쉬운 점이 있으면 업체를 통해 조치를 받을 수 있어 훨씬 편리할 것 같았습니다. 주기적으로 직원 교육도 받고 계셔서 체계적인 느낌이 들었습니다.


운전연수 비용

일산운전연수의 수강료는 자차가 있는 분들은 25만원이고, 자차가 없는 경우 연수용 승용차는 28만원, SUV는 30만원으로 배울 수 있었습니다. 10시간 연수 기준 이 정도 가격이면 제가 예상했던 것보다 더 저렴해 바로 등록하기로 했습니다.

 

 

운전연수 시작

첫날 강사님과 만나기로 한 장소에 맞춰 가서 제 운전 실력을 체크한 후 이론부터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차량 내부에는 크고 작은 버튼들이 많았는데, 창문 아래부터 핸들, 센터페시아까지 모든 버튼의 기능을 상세히 설명해주셨습니다. 여태까지 버튼들의 기능을 제대로 모르는 경우가 많았는데, 배우고 나니 몰랐으면 큰일 날 뻔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브레이크와 페달의 위치, 사이드브레이크 잡는 것까지 배운 다음 천천히 주행연습을 시작했습니다. 너무 겁먹지 않고 동네 근처부터 시작하니 운전이 재밌게 느껴졌습니다. 순서에 맞게 시동을 걸고 직진을 연습한 다음 커브를 도는 것도 반복했습니다. 처음에는 속도를 내거나 빨리 할 필요가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장롱면허자에게는 운전 감을 되찾는 것이 중요하니 하나씩 천천히 해나갔습니다.

둘째 날에는 실전으로 시내 주행 연습을 했습니다. 첫날 배웠던 것을 복습하고 진행하니 훨씬 편했습니다. 일산운전연수는 수강생이 가고 싶은 곳으로 목적지를 정해서 갈 수 있어 기분 좋게 드라이브를 하는 느낌으로 배울 수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재밌고 설레는 마음으로 시작했지만, 점점 느껴지는 것은 도로에 과속단속 카메라가 많고 잠시라도 한눈을 팔면 차가 한쪽으로 쏠릴 수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최대한 멀리 보면서 앞차들의 움직임을 파악하며 주행하는 연습을 했습니다. 도로의 흐름이 보이면 저도 그에 맞춰 운전할 수 있었습니다. 도로에서는 규정 속도에 맞춰 주행하고, 강사님은 유턴이나 비보호 좌회전을 할 때 표지판을 보거나 신호에 맞춰 안전하게 운전할 수 있도록 코칭해주셨습니다. 강사님이 옆에 계셔서 마음이 든든했고, 반복 연습을 통해 운전에 대한 자신감을 쌓을 수 있었습니다.

3일간의 강습을 마친 후 중고차로 승용차를 마련하게 되었고, 자차가 생겨 정말 뿌듯했습니다. 대중교통도 좋았지만, 이제는 원하는 곳으로 언제든지 떠날 수 있어 설레는 마음으로 살고 있습니다. 여러분도 운전은 해보면 누구나 할 수 있는 것이니 꼭 도전해보세요.